오늘은 한적하고 인적이 드물어 평화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나만의 '아지트같은 카페'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의정부에 '디자인카페'를 검색하면 두 곳이 나옵니다. 한 곳은 민락동에 있고, 오늘 포스팅하는 이 카페는 동일로에 위치한 곳입니다.

 

디자인카페

나의 평점: ★★☆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동일로 514

 

의정부 파밀리에, 추동, 푸르미 등 아파트 단지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위치한 이 카페는 분위기 있는 조명과, 아늑한 외관이 돋보입니다. 매일 가던 카페가 지겨워서 새로운 카페를 찾다가 알게 된 곳인데 올 때마다 한적하고, 평화로워서 늘 다시 찾게 되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로 사람 많은 장소가 두렵다면 이 곳에 방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근처 아파트 단지에서는 걸어오기 딱 좋은 거리이고, 카페 뒷편에 주차장도 있습니다.

 

 

카페 인테리어는 천장이 높아서 탁 트인 느낌이고, 무엇보다 조명이 참 예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아늑하고 따듯해서 한 번 방문하면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곳이지요. 또 앉을 수 있는 의자도 편해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어도 좋아요. 소품 하나 하나가 인테리어에 얼마나 신경을 쓰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디자인 카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멋진 디자인을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또 사람들이 많은 카페에 가면 시끄러워서 힐링을 하러 가서 오히려 더 지쳐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곳은 평화롭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제대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곳에 올 때마다 기분이 좋은 이유는 사장님이 참 친절하십니다. 어디를 가든 사람이 좋으면 더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지요. 아무리 좋고 쾌적한 카페라도 불친절한 직원이 있는 곳은 다시 찾고 싶지 않아지니까요. 예쁜 기타와, 나무 책꽂이가 있는 카페에 앉아 저는 따듯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커피를 시키자 맛있는 프레즐 과자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짭짤하고 바삭한 과자와 함께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다 보니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커피 맛도 좋고, 양도 충분했습니다. 또한 커피 원두를 사고 싶어서 이것 저것 여쭤보았는데, 사장님께서 감사하게도 아래와 같이 인기가 많은 원두 종류 두가지를 만들어 주셨어요. 덕분에 과테말라산 커피와 에티오피아 커피를 맛보았습니다. 에티오피아 커피는 자두, 포도 등이 함께 들어가 산미가 더욱 강하고 부드러워 여성분들께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저희는 산미가 덜한 과테말라산 커피를 구입했습니다. 코코넛과 헤이즐럿향이 나는 은은한 산미의 원두를 집에 가져왔지요. 

 

사장님의 따듯한 인품과, 아늑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의정부 동일로에 위치한 '디자인카페'에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디자인 카페답게 예쁘고 아기자기한 조명도 판매하고 있으니 실내 디자인에 관심이 있으신 분도 방문해보시면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 돈 주고 간 카페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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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의정부에서 제가 가장 많이 가고, 또 가장 좋아하는 두 음식점을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의정부에는 정말 유명한 막창집이 있습니다. 바로 '깡통 돌곱창'이지요. 하지만 한 시간이 넘게 기다려서 갔지만 맛은 정말 좋았으나 그 정도를 기다리는 고생을 하면서까지 가야 하나 싶었기에 갈 때마다 거의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맛도 좋은 우장창창의 단골이 되었습니다. 먼저 우장창창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1. 우장창창 의정부점

막창을 사랑하는 막창러로써 많은 막창집을 가봤습니다. 하지만 제 입맛에는 우장창창이 가장 잘 맞았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단골의 솔직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사진에는 모둠 2인분을 시켰습니다. 막창, 곱창, 대창, 염통이 골고루 섞여서 나오는 모둠입니다. 개인적으로 곱창을 너무나 좋아하여 곱창 1인분과 모둠 1인분을 시키기도 합니다. 우장창창에서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저 새콤한 양념입니다. 개인적으로 저 양념이 다른 음식점은 짜기만 하거나 너무 달아서 입맛에 안 맞았습니다. 하지만 우장창창의 양념은 새콤달콤한 조화로운 맛이 느끼한 대창도 술술 넘어가게 만든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 저 부추는 얼마나 맛있다고요. 부추도 새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전체적으로 새콤한 양념장이 매력 포인트이니 개인적으로 느끼한 것을 잘 못드시고 새콤달콤한 양념을 좋아하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간과 천엽은 원하시는지 물어보고 주신답니다. 저희는 천엽만 먹었어요.

 

 

 

또 먼저 음식점에 들어가면 기다릴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대기 시에도 따듯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두꺼운 비닐막이 잘 덮여있습니다. 안에는 나름대로 넓었습니다. 그럼 앉자마자 나오는 얼큰한 맛이 다시 먹고 싶게 만드는 라면이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추울 때 따듯한 라면 국물을 한 입 먹으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안에는 고기도 조금 들어있고, 얼큰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아마도 MSG의 맛이겠지만 맛있어서 용서합니다. 또 떡과 감자, 양파가 막창과 함께 익어가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막창을 다 먹고 알맞게 노릇노릇 익은 감자를 먹는 묘미가 있어요.

 

 

 

막창을 다 먹었다면 김치볶음밥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역시 한국인이라면 밥심이지요. 김치볶음밥은 그다지 특별하게 맛있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치가 더 푸짐하게 들어가야 맛있을것 같아서 아쉽네요. 김치가 적고 알도 들어갔지만 밥이 훨씬 많아서 뭔가 더 자극적인 맛이 필요했습니다. 볶음밥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으시다면 생략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장창창의 개인적인 평점은 ★★★★☆입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막창도 너무나 맛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김치볶음밥입니다. 참고하셔서 후회 없는 방문 되시길 바랍니다.

2. 지수네 솥뚜껑(의정부 신곡동)

이 곳은 신곡동에서 찾은 가성비 괜찮은 삼겹살집입니다. 어떻게 이런 곳을 모르고 삼겹살을 먹으러 멀리로만 다녔을까요. 포장마차 분위기에서 삼겹살을 먹을 수 있답니다. 비 오는 날이면 빗소리로 분위기가 훨씬 더 좋습니다. 아파트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근처에 사시는 주민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사이를 못참고 벌써 된장찌개에 두부를 먹어버렸습니다. 솥뚜껑에 고기가 익어서 고기 굽기가 훨씬 편리하고, 맛도 좋습니다. 잘 익은 김치를 구워 마늘과 함께 먹으면 더 이상 다른 맛이 필요 없어집니다. 청하와 한 잔 하면 세상만사가 행복하지요. 꽤 다양한 종류의 비빔국수부터 생맥주까지 냉면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아무래도 포장마차라서 화장실은 외부에 있는 것은 조금 불편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냥 음식점도 내부에 화장실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이 정도면 감수하고 올만한 곳 같습니다. 삼겹살도 가격 대비 양이 많고, 맛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왜 이제 찾았나 싶을 정도로 만족하는 음식점 중 한 곳입니다. 지수네 솥뚜껑의 개인적인 평점은 ★★★☆입니다. 가성비 좋고, 맛있는 삼겹살을 분위기 있는 포장마차에서 먹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냉면과 명이 나물이 없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삼겹살을 먹을 때 명이나물과 냉면을 꼭 먹기때문에 저에게는 단점이었습니다. 또 삼겹살을 직접 구워야 하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구워주는 음식점에 가면 고기 굽는 것에 신경 쓰지 않고 편히 말하며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죠. 하지만 음식과 가성비 및 전체적인 요소를 본다면 정말 괜찮은 음식점임에 틀림없습니다.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는데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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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이하여 근처 카페에 다녀올 계획으로 의정부나 남양주 근처 괜찮은 카페를 검색했습니다. 이미 유명한 카페 아를과 파크프리베는 다녀왔기 때문에 그 근처에 있는 오크힐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유명한 두 카페와 아주 근접한 곳에 있었습니다. 가자마자 보이는 적당한 크기의 주차장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주차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카페 아를보다는 손님이 현저히 적은 느낌이었지요. 사실 주변에 유명한 카페들의 만족도가 너무나 높은 탓일까 오크힐카페의 첫인상에서는 별달리 특별한 점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약간 실망을 안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먼저 안쪽으로는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날이 따듯한 날에는 분수가 나오는 공간이었지요. 하지만 정원이라기도 뭐하고 그냥 산책할 수 있는 공간 정도로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카페 아를과 파크프리베의 압도적이고 화려한 외관에 비해서는 그다지 잘 관리되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작년 봄에 갔을 때 느낀 점도 분수가 나온다는 점 말고는 아름다운 외관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겨울에 오니 분수도 나오지 않고 잔디도 푸르지 않아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까지 느껴졌습니다. 물론 카페를 외관과 정원을 보고 오는 곳은 아니지만 같은 가격을 주고 가는 것이라면 탁 트인 풍경과 멋진 정원, 인테리어를 볼 수 있는 곳을 고르겠어요. 아름다운 곳에서 마시는 커피만큼 힐링이 되는 것이 또 없지요.

 

1층은 다양한 베이커리와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오크힐 카페, 2층은 오크힐 스테이크하우스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었습니다. 저희는 아쉽게도 1층의 카페만 이용했어요. 내부는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빵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근처의 다른 유명한 카페들보다 빵은 더 종류가 많고 맛있어 보였지요. 맛있는 빵을 생각한다면 주변의 유명 카페들의 아름다운 정원을 포기하고, 오크힐 카페를 선택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앙버터부터 크루아상, 또 외국의 이름 모를 예쁜 모양의 빵까지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가격대는 대부분 6천 원~7천 원대였고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브런치와 식사도 가능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빵은 부피가 굉장히 크고 달달한 슈가파우더가 듬뿍 뿌려진 새빨간 딸기가 정점을 이루며 장식하고 있던 사진 속의 빵이었습니다. 빵 안에는 생크림이 듬뿍 들어있어 달달하고 촉촉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커피맛도 두말할 것 없이 좋았지요.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단지 창밖을 볼 때 주차장이 보이는 뷰라는 게 아쉬웠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오크힐 카페의 총평을 남기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평점은 ★입니다. 장점이라면 맛있고 다양한 종류의 빵을 맛볼 수 있으며, 스테이크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있어요. 또 산책로가 있어서 봄이나 따듯한 날에 산책을 하며 눈요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지요. 하지만 단점은 주변 카페의 화려한 외관과 멋진 정원에 비해서 외관이나 내부나 인테리어가 특별함이 없었습니다. 커피를 마시는 동안 창 밖으로 주차장이 보였기 때문에 그다지 볼만한 풍경도 없다는 것도 단점 중 커다란 이유를 차지합니다. 그렇다고 가격대가 더 저렴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저에게는 두 번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습니다. 모두들 참고하셔서 후회 없는 방문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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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서울 근교 시원한 강이 보이는 카페를 검색한 결과 '왈츠와 닥터만' 카페를 찾았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팔당 카페로 가려고 했는데 무슨 일인지 팔당으로 가는 길이 모두 막히더라고요. 그래서 급히 노선을 변경하여 덜 막히는 방향에 위치한 '왈츠와 닥터만'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이 하나도 막히지 않고 정말 한산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길이 조금 구불거리기는 했지만, 시골 풍경을 감상하며 시원하게 펼쳐진 북한강이 보이자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팔당으로 몰리면서 집에 가는 길 팔당을 지나갈 때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혹시라도 차가 막히거나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이 꺼려진다면 왈츠와 닥터만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핫한 팔당 카페와는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주변 길이 덜 복잡했습니다.

 

 

왈츠와 닥터만 외부 전경.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커피 박물관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코로나 19 이슈로 잠정 휴관이어서 들어가지 못한 것이 참 아쉽네요. 앞에는 빈티지하고 무언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오래된 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장 사진을 많이 찍는 장소이고 실제로 제일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장소이니 빨간 빈티지 자동차 앞에서 사진 찍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카페는 고풍스럽고 엔틱한 분위기를 뽐내고 있었어요.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적당히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에 가면 오히려 힐링을 하러 가기는커녕 기를 빼앗기고 오는 경우가 허다했지요. 하지만 알츠와 닥터만은 사람들이 너무 붐비지 않았기 때문에 더 힐링하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앞에는 이렇게 멋진 산과 강이 펼쳐지니 무엇을 먹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또 강 옆으로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잘 나있어서 강을 따라 가벼운 산책을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쪽에서는 모터보트와 수상 레저를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날이 풀리면 더 재미있는 나들이가 될 것 같군요. 그렇다면 이제 내부로 가볼까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내부의 풍경.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멋진 직원분이 문을 열어주시고 안내해주십니다. 중후한 모습에 멋진 서비스 정신을 뽐내시는 직원분들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아줍니다. 주문을 받고 서빙하시는 모습이 자신의 일에 애정과 열정을 듬뿍 가지신 게 보여서 카페에 있는 동안 더 행복했습니다. 또 여기에 바로 마주 보고 있는 저 오르간은 아주 특별한 물건입니다. 이름은 미니 파이프 오르간으로 영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후 미국 교회에서 쓰인 200년이나 된 골동품이라고 하네요. 왈츠와 닥터만은 박물관 외에 카페 내부에도 곳곳에 흥미로운 물건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또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커피잔도 있다고 하는데요. 빅토리아 시대에 사용했던 하나의 특별한 커피잔은 이 곳에 찾는 손님들 중 최고의 인격과 품격을 가지고 계신 분을 대접하기 위해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카페에서 사용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마치 추리 소설을 읽는 듯한 미스테리한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은 그 첫 번째 손님이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역시나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이 밖에 영국의 왕실에서 사용했던 램프도 천장에 달려있어요. 돈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특별한 물건을 볼 수 있다니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창가 자리

 

저희는 창가 자리에 앉아 북한강도 한 번, 옆에 진열된 멋진 그림들도 한 번 바라보았습니다. 곳곳에 아름다운 미술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어 눈이 즐거웠습니다. 또 멋진 클래식 음악이 카페와 정원, 화장실에까지 고풍스럽게 울려 퍼져 마치 유럽에 와있는 듯한 기분과 대접받는 기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커피의 향을 맡아보세요.

 

또 카운터에는 커피 향을 맡아볼 수 있는 장소가 있었어요. 멕시코, 에티오피아 등등 다양한 커피 종류기 있었는데 모두 미묘한 향 차이가 있어서 신기했답니다. 드디어 먹을 것을 주문하기 위해 메뉴를 펼쳤는데요. 생각보다 사악한 가격에 놀라서 디저트만 시켰답니다. 하하. 그렇게 고민 끝에 주문한 메뉴는 와플과 커피였어요. 이 곳은 카페이면서 레스토랑이기도 하기 때문에 코스요리부터 단품 메뉴까지 식사가 가능하답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멋진 장소에서 가격대는 비싸지만 한 번쯤 즐기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높은 가격대에 놀랐지만 푸짐한 와플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저렴한 커피가 만 사천 원에서 가장 비싼 커피는 2만 원이었습니다. 저는 고민 끝에 가장 좋은 커피를 먹어보자는 생각에 가장 비싼 2만 원의 블루 마운틴을 주문했습니다. 하나는 빈센트 반 고흐가 좋아했다고 유명한 예멘 모카 마타리를 시켰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비싼 커피를 먹어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 기대가 컸지만, 저의 입맛은 그다지 고급스럽지 않았나 봅니다. 평소에 먹던 커피와 별로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군요. 마음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만약 이 커피에 빠진다면 앞으로 이렇게 많은 돈을 커피를 사는 데 쓸 것 같았습니다. 흐흐. 웃픈 사실이네요. 하지만 가격대가 비싼 만큼 분위기나 직원들의 서비스나 모든 면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 번 경험해 봤기 때문에 다시 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저렴한 커피도 비슷하게 느끼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평점은 ★★★입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멋진 북한강 뷰, 맛있는 커피와 음식, 멋진 직원분들 모두 다 만족스러웠지만 사악한 가격대에 재방문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한 번 경험해본 것만으로도 유익하고 이유 있는 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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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카페 리뷰를 하겠습니다. 소나무집 초당순두부를 먹고 근처에서 갈 수 있을만한 카페를 검색한 끝에 발견한 곳이 바로 '롱블랙'이었습니다. 약 700m 거리이니 혹시라도 소나무집 초당순두부를 드신 분은 한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강릉 카페거리에 너무 질려서 다른 쪽에 있는 카페를 찾다가 발견했어요. 아무래도 안목 해변 앞에 있는 카페들은 많이 가봤기때문에 이번에는 조금 떨어진 강문해변 앞의 카페를 찾았지요. 이날은 확실히 안목 해변보다 한산하고 주차하기도 비교적 수월했습니다. 또 검색하며 찾아본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아름다워서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만족한 카페입니다.

 

일층에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배가 불렀기에 간단히 초콜렛이 듬뿍 뿌려진 크로아상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카페는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저희는 이것을 모르고 2층에만 앉아있었네요. 먼저 2층의 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라만 보아도 힐링이 되는 멋진 오션뷰를 가진 롱블랙 카페였습니다. 또 빵은 어찌나 촉촉하고 맛있던지 하나만 주문한 것을 금세 후회했지요. 커피 맛도 좋았습니다. 통유리로 되어 있어 전망이 참 좋았지만 아무래도 창문 바로 아래로 주차장이 보여서 저희는 뒤편에 앉았습니다. 흘러나오는 음악들도 좋아서 한참을 이곳에 앉아 시간을 보냈지요. 글을 끄적이며 바다를 감상하는 사람들, 아름다운 커플들이 어우러져 마치 멋진 그림 같은 사진이 되었네요.

 

2층의 통유리 반대편 좌석 자리입니다. 전 좌석에서 바다를 볼 수 있게 잘 꾸며져 있어요. 저기 보이는 왕관을 쓴 할아버지가 롱블랙의 캐릭터로 보입니다. 화장실 또한 깨끗했고 흠잡을 곳이 없는 카페였습니다. 또 엘레베이터도 이용이 가능하니 3층까지 구경하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롱블랙의 3층 뷰

이 곳은 대망의 3층입니다. 개인적으로 2층의 인테리어가 더욱 좋았는데요. 하지만 사람들이 대부분 2층에 앉아있었기에 3층은 상대적으로 더욱 한산하고 여유로웠습니다. 탁트인 창 밖으로 테라스가 펼쳐져 있는 것을 보니 봄부터는 테라스에 나가 커피를 한잔 음미해도 좋을 것 같네요. 청소 상태도 좋고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는 카페였습니다. 안목 해변 앞의 카페 거리가 지겨우신 분은 롱블랙에 한 번 방문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저는 이 곳에서 잠시 제주도에 온 것만 같은 착각을 느꼈답니다. 롱블랙의 커다란 통유리 앞에 앉아 강문 해변의 매력을 맘껏 느껴보세요.

오늘은 내린천 휴게소와 홍천 휴게소에 다녀온 솔직한 리뷰를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내린천 휴게소의 리뷰로 시작하겠습니다.

 

1. 내린천 휴게소

내린천 휴게소는 국내 최초 상공 휴게소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저는 두 번이나 방문했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휴게소였기 때문에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또 한 번 들리고 싶은 의향이 있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외부와 내부의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어요. 또 탁 트인 전망과 산에 둘러싸인 풍경이 바라만 보아도 잠시 힐링이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렇게 탁 트인 곳에서 산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고, 커피도 한 잔 마실 수 있답니다. 또 요즘 코로나가 기승을 부려 걱정이 많았는데 각 층마다 방역 작업을 열심히 하고 계시고, 곳곳에 손소독제가 구비되어 있어 철저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카페 쪽은 분위기가 더 좋았습니다. 탁 트인 산 전망을 내려다보며 멋진 인테리어에서 커피를 한 잔 할 수 있었답니다. 음식은 우동과 치즈돈가스를 먹었어요. 맛은 좋았고 가격은 휴게소가 그렇듯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규모가 크고 멋진 인테리어와 깨끗하게 관리되는 모습을 보니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또 내린천 휴게소를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독보적인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야외로 나가서 올라가면 보이는 이 멋진 뷰입니다. 오랜 시간 운전을 해서 뻐근한 몸을 이끌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듯 내린천 휴게소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귀여운 인제군 캐릭터가 맞이하고 있네요. 이날은 날씨가 비가 오고 흐려서 풍경이 덜 멋졌지만, 날이 좋은 날에는 좋은 대로, 눈이 온 날은 눈이 온대로 멋진 산 풍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잠시 힐링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눈이 덮인 산 풍경이 펼쳐집니다. 한동안 저 먼 산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했으니 이제 힘을 내서 운전을 해볼 차례지요. 개인적으로 내린천 휴게소는 분위기도, 시설도, 음식도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입니다.

 

 

2. 홍천휴게소

이렇게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오는 길에는 홍천휴게소를 들렸습니다. 아무래도 내린천 휴게소에 비해 규모가 작았기 때문에 큰 기대는 없었지요. 하지만 화장실이나 시설들은 나름대로 깨끗했습니다. 작은 규모에 비해 먹을 수 있는 것들도 꽤 많았고 저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소떡소떡을 먹었습니다. 참 맛있더군요.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은 많이 없었어요. 또 내린천 휴게소에 비해 잘 관리되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작은 규모에 실속 있는 휴게소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저의 평점은 ★★☆☆☆입니다. 저의 리뷰를 참고하셔서 여행 시 더욱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강릉에서 내 돈 내고 다녀온 식당 두 곳을 솔직하게 리뷰하려고 합니다. 제일 먼저 소나무집 초당순두부와 순두부 젤라또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경포정육점식당&조개구이 리뷰는 밑에 있습니다.

 

1. 소나무집 초당순두부

순두부 젤라또

소나무집 초당순두부 음식점은 한 쪽에 이렇게 젤라또 가게도 운영 중이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순두부 맛보다 저는 순두부 젤라또 맛에 푹 빠졌습니다. 젤라또가 얼마나 담백하고 맛있는지 평소에 아이스크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저도 하나를 다 먹어버렸네요. 순두부 음식점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려야 한다면 순두부 젤라또 맛만 봐도 좋을 듯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순두부 음식 리뷰를 시작해볼까요?

 

저희는 얼큰 순두부를 시켰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콩비지가 참 맛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그다지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어요. 특히 줄서서줄 서서 먹는 순두부집이 맞나 싶을 정도로 순두부의 맛은 참 평범했습니다. 이 맛을 알았더라면 절대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았을 겁니다. 그냥 순두부는 어떤 맛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얼큰 순두부의 맛은 그냥 평범 그자체였지요.

 

화장실은 안쪽에 있어서 편리했고, 음식점 내부도 깨끗하게 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별다른 불만은 없으나 그냥 순두부 맛이 그냥 그러했습니다. 맛은 편차가 심하니 순두부를 정말 좋아하신다면 방문해보세요. 개인적인 평점: ★

 

2. 경포정육점식당&조개구이 

이 곳은 생각도 못한 맛집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가진 선입견 중 하나가 바로 '메뉴가 많은 음식점은 맛이 없다죠.' 하지만 이 선입견을 한방에 시원하게 깨준 것이 바로 이 음식점이었습니다. 최근 먹은 삼겹살 중 가장 맛있었을 정도로 고기가 아주 일품입니다. 

 

음식점의 내부는 평범했어요. 벽의 여기저기에 쓰여있는 낙서들이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것을 인증해주네요. 저희는 삼겹살, 해물라면, 된장찌개를 시켰습니다.

 

첫 번째로 놀란 것은 고기의 식감이었습니다. 신선하고 탱탱한 식감이 정말 너무나 맛있어서 놀랐어요. 후기를 보니 조개구이도 정말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조개구이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된장찌개의 색상이 아주 진하고 맛 또한 진했습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맛에 배불리 잘 먹었네요. 또 여기까지 왔는데 해물라면을 빠뜨릴 수 없겠죠?

 

대망의 해물라면입니다. 조개가 얼마나 푸짐하게 들었는지, 면과 조갯살을 실컷 먹었습니다. 이 가격에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푸짐하고 아주 시원한 해물라면의 맛에 반했습니다. 다음에도 또 들리고 싶은 음식점이 되었네요. 개인적인 평점: ★

 

이상 내 돈 내고 간 음식점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참고하셔서 후회 없는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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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도 바다를 바라보며 따듯한 온수풀에서 수영하는 상상. 특히 요즘같이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온수풀을 즐기고 싶었지요. 찾다 보니 발견한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을 다녀왔습니다. 본격적으로 내 돈 내고 간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솔직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인피니티풀의 야경.

먼저 주차장 시설은 여유있고, 넓게 잘 되어있었습니다. 지하에 주차를 하고 L 로비층으로 올라가면 한쪽에는 경포 호수가, 안쪽으로는 경포대가 마주 보고 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시국인지라 로비에도 손 소독제가 골고루 잘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한쪽으로는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펼쳐져 있었지요. 

로비층에서 보이는 경포호 방향의 모습입니다. 눈이 쌓인 산봉우리가 마치 외국에 온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로비층은 깨끗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높은 천장과 경포호의 탁 트인 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했고, 남은 층에서 가장 높은 층으로 체크인을 도와주셨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호텔에 직접 연락해 예약하면 인터넷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예약이 가능하다는 리뷰를 보았습니다. 저희는 인터넷으로 예약했지만, 다음에는 호텔에 연락해 가격을 비교한 후 선택할 계획입니다. 참고하셔서 더 합리적인 금액에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오션뷰 객실.

 

저희는 오션뷰 객실을 예약했습니다. 14층에 깔끔한 객실 상태였습니다. 더럽다는 후기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저희 객실은 깔끔하게 잘 청소되어 있었습니다. 청소상태가 아쉬운 부분을 구지 뽑으라면 전등 위와 비데 전원 버튼에 약간의 먼지가 있는 것인데 이 정도는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먼지가 아예 없다면 더 완벽할 것 같지만 이 정도는 인간적으로 괜찮았습니다.

 

 

 

화장실

화장실도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왼쪽에는 샤워실이 오른쪽에는 변기가 있습니다. 수압도 좋고,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답니다. 이제 오션뷰가 보이는 발코니로 나가볼까요?

 

정말이지 경포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뷰를 바라보니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수영을 하고 싶어 졌습니다. 스카이베이는 위치만으로도 이미 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한쪽으로는 경포호를, 한쪽으로는 경포대를 끼고 있는 위치가 관광하기에도 딱 좋죠. 짐을 풀자마자 가장 기대가 컸던 온수풀로 올라갔습니다. 인피니티풀과 실내 수영장, 스와레 그릴&바는 20층에 위치했습니다. 

 

스카이베이 인피니티풀.

파란 경포대를 바라보며 넓게 자리잡은 인피니티 풀이 저희를 맞이합니다. 온수풀에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감각적인 음악이 흘러나오니 여기가 지상 낙원 같았습니다. 왼쪽으로는 실내 수영장이, 오른쪽으로는 스와레 그릴&바가 위치합니다. 바람이 어찌나 세었는지 모자가 날아갈뻔하여 당황했습니다. 저희는 객실에 있던 샤워 가운을 수영복 위에 입고, 실내에서 사용하던 일회용 슬리퍼를 신고 수영장에 올라왔습니다. 수영장을 이용하기 전에 1인 3만 원을 내고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는 종이 팔찌를 받았습니다. 세인트 존스의 수영장은 낮시간과 밤시간 이용 비용이 달랐지만, 스카이베이는 3만원으로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스카이베이는 금요일과 주말 기준으로 인피니티풀을 12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인피니티풀의 밤.

 

밤이 되면 온수풀은 더욱 낭만적입니다. 은은한 조명이 마치 낭만적인 음악과 더욱 잘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하죠. 오른쪽에는 바가 보이네요. 겨울이지만 온수풀이 따듯해서 추위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른편에는 온도가 조금 더 높은 노천탕이 있습니다. 하지만 온도 차이를 크게 느끼지는 못하겠더군요. 하지만 수영이 끝나고 샤워 가운을 걸치고 실내로 들어가는 순간은 너무나 추웠지요. 또 왼쪽 실내풀에는 아이들용 구명조끼와 튜브가 진열되어 있어서 이용하는 아이들이 참 좋아했습니다. 오른편의 환한 곳은 바로 스와레 그릴&바입니다. 수영이 끝나고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그릴 바에 갈 때 수영장 풍경과 경포호 풍경을 찍으니 직원분이 제지하셨어요. 아마도 수영장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수영장 촬영하는 것을 제지하는 것 같습니다. 수영하면서는 편히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바다와 경계가 진 저 위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아이는 올라갈 수 없으니 참고해주세요. (직원분들이 바로 제지합니다.)

 

스와레 그릴&바

분위기를 내기 위해 인피니티풀 오른편에 있는 스와레 그릴&바를 찾았습니다. 저녁은 먹었기에 저희는 간단한 위스키와 치즈플레이트를 시켰습니다. 가격대는 아무래도 비싼 편이었어요. 블랑 맥주가 만 사천 원이었습니다. 

 

치즈 플레이트와 발렌타인.

스카이베이 호텔의 바는 그리 유명하지 않은 것 같았어요. 오기전에 리뷰를 찾으려 해도 많이 없었지요. 분위기는 아무래도 경포호가 보이는 뷰였고요. 스카이베이 객실에 머물며 잠깐 분위기를 내려고 들리는 것 외에는 특별히 방문할만한 요소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경포호 뷰.

반짝이는 풍경을 내려다보며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바의 직원도 친절했구요. 나름 즐거운 시간을 잘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총점과 장단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스카이베이의 총점: ★★★☆☆

장점

-사계절 내내 온수풀 이용이 가능하다.

-온수풀이 넓고 뷰가 좋다.

-경포호와 경포대 풍경을 둘 다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위치.

-세련된 인테리어.

-풀빌라 펜션과 비교하면 가격대가 합리적이다.

 

단점

-저렴하지 않은 비용.

-스와레 그릴&바 분위기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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