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이자카야] 사케야 의정부점 솔직 리뷰!
오랜만에 기분전환할겸 의정부역 근처에 있는 이자카야를 다녀왔습니다.
밥은 먹기 싫고 오랜만에 사케와 일식이 끌렸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의정부역 근처에 꽤 많은 이자카야가 있더라구요.
비교해보다가 추운데 길게 걷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있던 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택했죠.
결국 역 근처에 있는 사케야로 향했습니다.
추운 겨울을 녹이기 위해 따듯하게 데운 도쿠리를 시켰습니다.
따듯한 술이라니!
김이 나는 도쿠리를 한 잔 따라 마시는게 참 이색적이어서 금세 기분전환이 되었어요.
가격도 7000원으로 저렴하니 한 번 경험해보세요.
사케를 많이 먹어본 적이 없지만 6년 전에 친해진 일본 친구 덕분에 따듯한 사케에 입문하게 되었어요.
맛은 뭔가 청하+ 소주를 데운것 같았어요. 약간 씁쓸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뭔가 따듯한 잔을 만지며 마시니 괜히 이국적이었지요.
그럼 안주를 볼까요?
안주로는 소고기 타다끼와 나가사키 짬뽕을 시켰어요.
직원이 주문을 잘못받아 소고기 타다끼 주문 접수가 안되어 한참 뒤에 다시 말해서 받았습니다. (직원은 친절해요. 다만 배가 너무 고픈데 당장 먹지 못해 슬펐습니다...)
소고기 타다끼 맛은 무난했어요. 고기도 싱싱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소고기 타다끼는 작은 그릇에도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니 한 번 맛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쿠리에겐 소고기 타다끼보다 나가사끼 짬뽕이 더 잘 어울렸지요!
또 나가사키 짬뽕에는 면 사리를 두가지 중 선택할 수 있었어요.
라면 면과 우동 면 중에 저희는 우동 면을 선택했습니다. 딱 그 우동 면 맛이었구요.
맛은 맵지 않고 평범했습니다. (좀 더 매콤하면 맛있을 것 같아요.)
일식이 그렇듯 양은 그다지 많지 않았지요.
해물의 양도 그저 그랬고 사실 면도 그다지 맛나지 않았어요.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맛이었습니다. 평범 그 자체.
가게는 생각보다 작았고, 그래도 나름 이자카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잠시나마 좋았습니다.
하지만 음식의 맛이나 분위기가 그렇게까지 인상적이진 않아서 다시 방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이자카야를 방문해보고 싶어요.
사케야 의정부점
경기 의정부시 태평로63번길 25
평점: ★★★☆☆
전체적으로 음식맛은 무난하고, 괜찮은 가격대입니다.
참고하셔서 즐거운 시간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저는 이자카야에서 한 잔하고 집에서 라면을 또 끓여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혹시 너무 배가 고프지는 않은데 한잔하고 싶으시거나,
너무 붐비고 큰 이자카야는 불편하신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보세요.
비교적 한적하고 작은 가게여서 시끄럽지 않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저는 사케야에서 무난한 시간을 보내고 의정부역 근처를 구경하다가 집으로 갔습니다.
다음에도 솔직담백한 리뷰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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