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송도 호캉스 여행 in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

이국적인 야경, 근접한 바다, 사계절 언제나 가도 좋은 송도 여행.

매일 같은 풍경, 똑같은 일상이 지루하다면 멀리 갈 필요 없어요.

특히 춥거나, 더운 날 실내에서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송도 여행을 적극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국내 다녀온 장소 중 또 가고 싶어 지는 드문 곳 중 한 곳입니다.

리뷰 쓰다 보니 또다시 가고 싶어 지네요. 벌써 그리운 송도.

 

 

드디어 전부터 늘 가보고 싶던 송도 여행을 11월 초에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매번 송도신도시 사진을 볼 때마다 의심을 품었죠.

 

정말 이렇게 이국적인 풍경이라고? 

한국에 이런 야경이 있다고?

이렇게 멋진 센트럴 파크가 한국에 있다고?!

 

반신반의하다가 결국에는 밑져야 본전, 날도 추운데 호캉스나 가보자 하고 떠나게 된 송도 여행은

도착하자마자 물음에 답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이국적인 풍경이라고?  네. 확인 결과 정말 이국적입니다.

한국에 이런 야경이 있다고? 네. 두 눈으로 직접 보니 더 화려합니다.

이렇게 멋진 센트럴 파크가 한국에 있다고?! 네!! 멀리 안 가도 됩니다. 송도 여행으로도 충분합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금요일에 일을 끝내고 5시에 차를 타고 출발한 송도 여행.

시간이 늦었기에 바로 예약한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로 향했습니다.

송도에 수많은 숙박시설 중 오라카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3가지로 축약할 수 있었습니다.

 

1. 4성급 호텔이다.

2. 저렴한 편이다.

3. 송도 센트럴파크 뷰가 보인다.

 

주변에 다른 호텔과 비교해도 저렴한 가격에,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은 후회 없는 호캉스를 보내기 적합했죠.

 

아쉽게도 늦게 도착한 저희는 센트럴파크 정면 뷰 객실을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친절한 직원분이 높은 층에 머물도록 체크인을 도와주셨어요. 

로비도 크고 깨끗했고, 무엇보다 바로 건너편에 큰 마트가 있어서 좋았어요. 

자, 이제 호텔로 올라가 볼까요? 

 

 

문을 열자 넓고, 쾌적한 객실이 저희를 맞이하고 있네요. (사진보다 더 넓습니다.)

청소 상태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탁 트인 전망과 시설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만 창문이 아니라, 침대가 마주 보는 벽면도 모두 창문으로 야경이 시원하게 보였어요.

화장실도 고급스럽고 편했습니다. 수압도 좋아요.

객실에 들어선 순간 감탄하며 커튼 열어젖히기 바빠서 더 많은 사진을 못 남긴 게 아쉽습니다.

 

 

 

캬!!! 야경에는 역시 맥주죠. 

한적한 송도의 신도시를 내려다보며 시원한 맥주를 한 잔 마십니다. 

눈으로 야경 한 번 꿀꺽. 블랑도 한 모금 꿀꺽.

맥주와 호텔이 이미 다 했다....

 

 

하지만 송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이제 시작입니다.

이제 센트럴파크를 따라 걸어가 루프탑 바에서 늦은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멋진 공원을 따라 걷고 싶은 로망이 있었는데 춥긴 춥더군요.... 여러분은 따뜻하게 입으세요.

 

 

형형색색의 화려한 불빛으로 물든 송도 센트럴파크를 따라 걸으니 감상하느라 추위도 잠시 잊었어요.

멋진 강물에 비친 화려한 빌딩들이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마구 일으키는 곳이었습니다.

한쪽에는 카약, 패밀리 보트, 카누 등을 타볼 수 있는 곳도 있었어요.

저희는 아쉽게도 늦은 시간에 가서인지, 날이 추워서인지 운영을 하지 않아서 못 탔네요.

날이 풀리면 다시 한번 꼭 가서 잔잔한 해수공원 위를 떠다니고 싶습니다.

 

또 센트럴파크를 걷다 보면 한옥마을을 볼 수 있어요. 한옥 건물이 한쪽에 쭈욱 펼쳐져있어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줍니다. 그 안에는 카페, 식당, 호텔 등의 시설이 있었어요.

 

 

센트럴파크역 앞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니 계획에도 없던 또 멋진 곳을 또 발견했어요!

바로 센트럴파크역.

 

지하철역 앞이 이리 이뻐도 됩니까?

송도는 왜 가는 곳마다 이쁜 겁니까?

사람도 많이 없어서 사진도 마음껏 찍기 딱 좋았어요.

왜 아무리 예쁜 장소여도 사람들이 많으면 배경을 다 가려버리잖아요. 

송도는 사람들이 거의 드문드문 보여서 한적하고 여유를 즐기기 좋았습니다.

밤에는 예쁜 유령 도시 같기도 했어요.

 

예쁜 카페와 상점들이 즐비한 거리를 걷다 보니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을 먹기로 한 곳은 바로

홀리데이 인 20층에 위치한 '터치스카이 루프탑 바 (Touch Sky Roftop Bar)'

 

터치스카이 루프탑 바에서의 치맥 리뷰와 송도 쉑쉑 버거 리뷰는

2편에서 바로 이어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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