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다녀온 가성비 갑 강릉여행 포스팅을 참고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10월에 다녀온 강릉 가족여행 후기도 남깁니다.

 

재각기 일하며 바쁜 가족들이 드디어 모두 함께 여행하길 계획하다가 

1박2일로 가장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는 강릉 여행을 떠났습니다.

저희는 가족도 많기때문에 숙소를 가장 중요하게 골랐는데요. (애증의 삼남매...)

고르고 고르다가 선택한 숙소는 바로

 

풀빌라케이 

나의 평점: ★

(복층 계단이 가파른게 조금 위험하고 불편해서 -☆) 하지만 더 많은 장점이 커버합니다.

사천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풀빌라케이를 고른 이유를 요악하겠습니다.

 

 

1. 객실이 넓어 가족 여행하기 딱이다.

2. 해변이 탁 트인 뷰를 보며 스파할 수 있다. (사천해변이라 붐비지 않음.)

3. 주변에 괜찮은 음식점, 카페들이 있다. (펜션에 주차만 해놓으면 걸어서 다 갈 수 있다!)

4. 풀빌라케이 카페가 예쁘다.

 

다양한 장점들 중 저희는 세번째 이유로 최종적으로 풀빌라케이를 선택했습니다.

다들 일하고 바쁘다보니 1박2일 여행을 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않고, 주차, 운전 걱정 없이 술도 한잔하고,

바다도 보고, 회도 먹고, 스파도 하는, 한 번 펜션에 주차만 하면 그자리에서 다 할 수 있는!!!

그 곳이 바로 여기였죠.

 

저희는 주문진 시장에 들려 해산물과,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고 풀빌라케이에 도착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친절하신 직원분께서 미리 장보고 온 음식들을 냉장고에 보관하게 해주셨어요.

2시부터 저희의 알찬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배가 고팠기에 미리 봐둔 횟집으로 걸어갔습니다. 바다의 백사장을 밟으며 여유를 만끽하며 걸었죠.

(그린횟집 적나라한 리뷰는 바로 다음편에 있습니다. 꼭 참고해주세요...투덜투덜...)

횟집 리뷰 전 먼저 풀빌라케이의 리뷰를 더 자세히 들어갈게요.

 

이곳은 복층에 있는 방입니다.

운전에 지치신 아부지는 횟집에서 술 한잔 하시고 바로 낮잠을 주무십니다.

아니... 그런데 오션뷰가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는겁니까?!

 

거실에 있는 방입니다.

저는 위에 있는 복층 방보다, 이 방이 가장 좋았는데요. 

바로 앞에 탁 트인 커다란 테라스가 있었고, 전용 화장실이 하나 더 있었어요.

그래서 부모님께서 이 방을 쓰셨죠.

 

청소상태도 깨끗하고, 침구도 편안했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사용하기 편리했어요.

 

저녁에는 넓은 테라스에 나가 고기를 구워 먹고, 가족들과 화목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누워있는 시간이었죠.

 

참 많이도 바다를 보며 누워있었네요.

숙소에 딱 하나의 단점이 있다면 복층에서 내려오는 계단위험했어요.

옆에 잡을 수 있는 난간도 없고 아주 가파랐지요. 위층에는 화장실이 없었기때문에 밤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 핸드폰 플래쉬를 키고 조심히 내려와야했죠.

 

하지만 다른 장점들이 하나의 단점을 보완해주었죠...

이 뷰를 바라보며 스파를 하는 순간 다 잊게 됩니다. (망각의 동물...)

저희는 가족끼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발만 담궜어요.

 

다음날 숙소를 떠나기 전에 아쉬워서 풀빌라케이 카페를 들렸어요.

 

카페는 한적하고,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더 오래 머물고 싶었어요.

시간이 더 많았으면 하고 아쉬웠답니다! 커피와 빵도 참 맛났어요.

 

정말 바다가 다 했네요....

기분이 좋아지는 숙소와 카페, 풀빌라케이 였습니다.

 

 

 

자 이제 다음편은 그린횟집 리뷰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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