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숙소는 해결했고, 근처에 걸어갈 수 있는 횟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서칭 결과 사천해변 근처에서는 그린횟집이 가장 핫했는데요.

직원들의 서비스에 불만이 많았던만큼 적나라한 리뷰를 남기겠습니다.

 

그린횟집은 풀빌라케이에서 500m쯤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었습니다. 

예쁜 바다를 따라 걷다보니 정말 금방 도착했죠. 

그린횟집의 외관은 깔끔하고, 바다가 잘 보이게 예쁘게 지어져있었어요.

 

확실히 주변 횟집보다 그린횟집은 방송에 나와서 그런지 손님들이 꽉차있었어요.

하지만 이때까지도 불쾌한 경험을 할 줄 몰랐죠.

 

저희는 우럭을 시켰습니다.

밑반찬과 우럭 회는 정말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괜찮았구요, 매운탕도 맛있었어요.

음식만 보고 가신다면 추천합니다.

 

최악의 단점은 몇몇 직원들의 서비스가 엉망인 점이었습니다.

심지어 한 직원은 음식들을 상 위에 진열하다가 본인 실수로 물을 쏟았으면서 사과 한마디 없이 정색하고 있더군요. 

손님이 많아서 바쁜 것은 이해하나, 주문을 해도 음식이 오지않아 두 번 말하기 일수였고,

되려 두번이나 말하니 짜증섞인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한 성격하는 제 동생은 한마디하려했지만 괜히 가족여행와서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아 

모두들 서로 참았습니다.

그래서 꼭 리뷰에 올리겠다고 생각했죠. 

 

손님이 많고, 장사가 잘 되니 고객들의 소중함을 모르는것처럼 보였습니다.

 

또 아무래도 손님이 많다보니 시끄러웠습니다.

긍정적인 성격이라 왠만하면 좋은 평점을 주고 싶었으나,

화목하게 떠난 가족 여행에서 불친절한 직원들의 태도에 기분만 상했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  

총평: 음식의 맛은 좋으나, 직원들이 상당히 불친절하다.

 

개인적으로 다시는 방문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린횟집에서 기분 상했지만, 다 먹고 나가서 바라본 사천해변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한적한 바다를 바라보며 백사장을 원없이 걸어다녔죠.

 

 

다음날 점심을 먹은 곳은 바로

 

구이본부25시 

평점: ★

 

전날 그린횟집의 여파로 이번에는 꼭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 싶었어요.

주문진 시장에서 명품 쇼핑 아닌, 건어물 쇼핑을 하고 ㅋ.ㅋ  

 

주문진 시장에 위치한 구이본부25시에서 생선구이를 먹었습니다.

구이본부25시의 사장님과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하셨어요.

생선구이는 푸짐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생선구이를 어떻게 먹으면 맛있는지 알려주시기도 하시구요,

손님들과 대화도 어찌나 친근히 하시는지, 손님들이 꾸준히 많은 이유를 알겠더군요.

갈때는 시원한 물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생선구이가 너무 맛나서 정신 없이 먹느라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여전히 기분 좋게 남아 있는 음식점입니다.

인기가 많지만 한결같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시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다음에도 꼭 방문할게요.

 

이렇게 1박2일의 짧은 가족 여행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참고하셔서 더 멋진 추억 만들고 오시길 바랄게요.

 

이상 내 돈 내고 간 강릉 여행 리뷰를 마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