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반가운 사람을 만나러 진접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봄에 방문하고 괜찮은 분위기로 기억하던 카페 수피아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차를 가져가서 주차장쪽으로만 들어가본터라 입구가 주차장쪽 하나만 있는 줄 알았는데,
반대편 인도쪽으로도 문이 나있더군요. 걸어오시기도, 차를 끌고 오시기도 편하실겁니다. (입구가 2개)
그런데 아쉽게도 주차장이 거의 꽉 차있더라구요.
저는 운좋게 딱 하나 남은 자리에 주차했습니다.
(카페에 있는 사람 수보다 주차 된 차가 더 많으니 이해가 안가네요....하하)
봄에는 큰 창밖으로 초록초록 잔디를 볼 수 있어 더 운치가 있답니다.
카페는 참 탁트이고 정성껏 인테리어를 했다는게 확연히 돋보여요.
예쁜 찻잔들이 한 켠에 전시되어 있고, 예쁜 그림들도 걸려있어 갤러리같은 느낌을 물씬 줍니다.
저 벽쪽 끝에는 빔프로젝터로 팝송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오고,
취향 저격하는 세련된 음악들이 분위기를 한 층 더 북돋아줍니다.
곳곳에 예쁜 식물과 그림들이 걸려있어 잠시나마 자연에 있는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잠시 힐링하고 가고 싶으시다면 한 번 들려보세요.
무엇보다 이 곳에 꼭!!! 와야하는 이유는 따로 있으니 그것은 바로!!
와플!!!
너무 맛나고 럭셔리한데 가격도 저렴해요!!
저렇게 싱싱한 과일이 듬뿍 듬뿍 들어간 맛있는 와플이 비교적 저렴했어요.
맛은 또 얼마나 사르르 녹고 맛난지 저는 저 맛을 잊지 못해 조만간 또 갈겁니다.
(까다로운 저의 입맛에도 딱이었어요.)
너무 달지않고, 위에 올려진 생크림과, 옆에 따로 담긴 아이스크림을 취향대로 섞어 먹을 수 있었지요. 아메리카노와 먹으니 아주 술술 들어가더군요. (행복한 돼지가 되어가는 소리...)
티라미수와 얼그레이 입니다.
저 아름다운 찻잔좀 보세요. 테이블 센스는 또 어떻구요. 이렇게 예뻐도 되는 겁니까?
마치 아이가 되어 우아한 소꿉놀이하는 것 같았어요.
카페가 좋아서 이동하지 않고 테이블만 이동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티라미수도 입에서 사르르 녹는게 너무 맛났어요!
정말 디저트류가 너무 맛난 카페입니다.
또 카페 수피아에서는 바리스타 교육도 한다고 해요.
그러니 커피맛은 말 안해도 아시겠죠?
(하지만 저는 커피 맛이 다 거기서 거기 같........ 커피 맛을 아시는 분들은 맛있다고 하시네요.ㅋㅋㅋ)
그밖에 다른 맛나고 예쁜 빵들이 더 많았는데, 다음에는 다른 종류를 먹어보고 싶군요.
그래서 전체적인 평점과 총평을 말해보겠습니다.
총평: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인테리어로 갤러리같은 분위기의 너무 괜찮은 카페입니다.
디저트가 특히 너무나 맛난 곳이구요, (와플 강력 추천!)
커피 맛도 좋고 기본에 충실한 카페입니다.
딱 하나의 단점이라면 주차장이 더 많은 차를 수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인도로 오기도 편한 점을 감안한다면 너무나 괜찮은 장소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카페 수피아 방문을 추천합니다.
카페 수피아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금강로 1509-11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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