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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맛집 솔직 리뷰] 우장창창 의정부점 / 의정부 신곡동 지수네 솥뚜껑

시튼- 2020. 3. 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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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의정부에서 제가 가장 많이 가고, 또 가장 좋아하는 두 음식점을 소개하겠습니다. 일단 의정부에는 정말 유명한 막창집이 있습니다. 바로 '깡통 돌곱창'이지요. 하지만 한 시간이 넘게 기다려서 갔지만 맛은 정말 좋았으나 그 정도를 기다리는 고생을 하면서까지 가야 하나 싶었기에 갈 때마다 거의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맛도 좋은 우장창창의 단골이 되었습니다. 먼저 우장창창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1. 우장창창 의정부점

막창을 사랑하는 막창러로써 많은 막창집을 가봤습니다. 하지만 제 입맛에는 우장창창이 가장 잘 맞았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단골의 솔직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사진에는 모둠 2인분을 시켰습니다. 막창, 곱창, 대창, 염통이 골고루 섞여서 나오는 모둠입니다. 개인적으로 곱창을 너무나 좋아하여 곱창 1인분과 모둠 1인분을 시키기도 합니다. 우장창창에서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저 새콤한 양념입니다. 개인적으로 저 양념이 다른 음식점은 짜기만 하거나 너무 달아서 입맛에 안 맞았습니다. 하지만 우장창창의 양념은 새콤달콤한 조화로운 맛이 느끼한 대창도 술술 넘어가게 만든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 저 부추는 얼마나 맛있다고요. 부추도 새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전체적으로 새콤한 양념장이 매력 포인트이니 개인적으로 느끼한 것을 잘 못드시고 새콤달콤한 양념을 좋아하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간과 천엽은 원하시는지 물어보고 주신답니다. 저희는 천엽만 먹었어요.

 

 

 

또 먼저 음식점에 들어가면 기다릴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대기 시에도 따듯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두꺼운 비닐막이 잘 덮여있습니다. 안에는 나름대로 넓었습니다. 그럼 앉자마자 나오는 얼큰한 맛이 다시 먹고 싶게 만드는 라면이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추울 때 따듯한 라면 국물을 한 입 먹으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 안에는 고기도 조금 들어있고, 얼큰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아마도 MSG의 맛이겠지만 맛있어서 용서합니다. 또 떡과 감자, 양파가 막창과 함께 익어가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막창을 다 먹고 알맞게 노릇노릇 익은 감자를 먹는 묘미가 있어요.

 

 

 

막창을 다 먹었다면 김치볶음밥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역시 한국인이라면 밥심이지요. 김치볶음밥은 그다지 특별하게 맛있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치가 더 푸짐하게 들어가야 맛있을것 같아서 아쉽네요. 김치가 적고 알도 들어갔지만 밥이 훨씬 많아서 뭔가 더 자극적인 맛이 필요했습니다. 볶음밥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으시다면 생략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장창창의 개인적인 평점은 ★★★★☆입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막창도 너무나 맛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김치볶음밥입니다. 참고하셔서 후회 없는 방문 되시길 바랍니다.

2. 지수네 솥뚜껑(의정부 신곡동)

이 곳은 신곡동에서 찾은 가성비 괜찮은 삼겹살집입니다. 어떻게 이런 곳을 모르고 삼겹살을 먹으러 멀리로만 다녔을까요. 포장마차 분위기에서 삼겹살을 먹을 수 있답니다. 비 오는 날이면 빗소리로 분위기가 훨씬 더 좋습니다. 아파트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근처에 사시는 주민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사이를 못참고 벌써 된장찌개에 두부를 먹어버렸습니다. 솥뚜껑에 고기가 익어서 고기 굽기가 훨씬 편리하고, 맛도 좋습니다. 잘 익은 김치를 구워 마늘과 함께 먹으면 더 이상 다른 맛이 필요 없어집니다. 청하와 한 잔 하면 세상만사가 행복하지요. 꽤 다양한 종류의 비빔국수부터 생맥주까지 냉면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아무래도 포장마차라서 화장실은 외부에 있는 것은 조금 불편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냥 음식점도 내부에 화장실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이 정도면 감수하고 올만한 곳 같습니다. 삼겹살도 가격 대비 양이 많고, 맛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왜 이제 찾았나 싶을 정도로 만족하는 음식점 중 한 곳입니다. 지수네 솥뚜껑의 개인적인 평점은 ★★★☆입니다. 가성비 좋고, 맛있는 삼겹살을 분위기 있는 포장마차에서 먹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냉면과 명이 나물이 없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삼겹살을 먹을 때 명이나물과 냉면을 꼭 먹기때문에 저에게는 단점이었습니다. 또 삼겹살을 직접 구워야 하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구워주는 음식점에 가면 고기 굽는 것에 신경 쓰지 않고 편히 말하며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죠. 하지만 음식과 가성비 및 전체적인 요소를 본다면 정말 괜찮은 음식점임에 틀림없습니다.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는데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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